아재의 신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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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도 피고 온도도 따뜻해지니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 좋은 계절입니다. 요즘에 평년보다 높은 온도로 20도 후반에 가기도 하고 있지만 그래도 봄이고 라이딩하고 계절인 것은 분명합니다. 예전에는 자전거를 구매할 때 프레임 재질, 기어 등을 고려하면 되었는데 이제는 전기자전거를 살 거냐 일반 자전거를 살 거냐 먼저 결정하고 고민을 시작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전기자전거는 적은 힘으로 멀리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생활용 자전거로 알맞긴 한데 가격이 생활용 자전거로 쓰기에는 부담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근데 모토벨로 G8은 전기자전거 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알맞은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G8을 봤는데 저도 주문을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모토벨로 G8

전기자전거는 전기로 도움을 받아서 가는 자전거이기 때문에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배터리는 충전을 해줘야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는 곳이 외부에 충전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 곳이라면 문제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집으로 자전거를 가지고 와서 충전을 해야 합니다. 만약 착탈식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다면 배터리만 분리해서 집에서 충전하면 됩니다.

이 자전거는 착탈식배터리가 매력적입니다. 요즘 자전거들은 싯포스트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어서 충전이 번거롭습니다. 싯포스트를 분리해서 충전할 수 있지만 자주 분리하다 보면 QR레버가 헐거워져서 싯포스트가 내려가는 일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착탈식 배터리가 보기에는 거추장스럽게 보이지만 싯포스트 배터리에 비해서 더 편하다고 생각됩니다.

모토벨로 G8


G8은 350W의 허브모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250W도 많이 사용되었지만 오르막에서는 힘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대부분 350W의 모터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500W나 1000W의 모터를 쓰는 전기자전거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25KM/h의 속도제한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그런 모터를 쓰는 건 오버스펙이 되는 거죠.

자전거도로의 이용을 포기한다고 하면 해외에서 500w, 1000w의 모터를 사용하는 전기자전거를 구매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불안하게 자동차와 같은 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게 안전하겠죠?


모토벨로 G8

G8은 뒷쪽에 안장이 있어서 그런지 뒷바퀴에 발 받침대가 있습니다. 뒤에 사람이 타게 되면 펴서 발을 올릴 수 있어서 뒷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뒷좌석에 되도록 사람을 태우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보통 짐받이의 경우 20kg 정도만 싣도록 되어 있는데 뒷좌석도 크게 다르지 않겠죠.


모토벨로 G8

앞쪽에는 장볼 때 알맞은 바구니가 달려있습니다. 소소한 짐들을 넣어 다니면 좋을 듯합니다. 다른 부분은 시마노 7단 변속기, LCD디스플레이등을 가지고 있어서 가격 대비 좋은 자전거입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서스펜션이 없는 점 정도겠죠.

저도 좋다고는 생각하는데 20인치의 바퀴로 인해서 포기했습니다. 그러나 편하게 생활용 자전거로 쓰기에는 20인치는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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