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신나는 하루

반응형

전기자전거는 배터리와 모터가 중요합니다. 모터가 자전거를 밀어주는 힘이라면 배터리는 자전거의 지구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크면 클수록 주행거리를 늘려주기 때문에 요즘에는 10Ah이상의 배터리를 기본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배터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당연하게 가격도 올라가게 되어서 전기자전거를 처음으로 구매하시려는 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바이로 반디S, 반디A

구매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전기자전거를 보던 중 바이로의 반디 S, A라는 전기자전거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전기자전거는 다른 무엇보다 배터리가 17AH라서 주행거리가 최대 160km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대 주행거리는 최대일 뿐이고 실제로는 15ah당 10km정도가 보통이라고 생각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이로에서는 최대 주행거리는 150~160km라고 표시하고 평균은 70~90km라고 써놨습니다. 이렇게 표기한 제조사는 처음 보내요.

 

고용량 배터리를 채용해서 나머지 부품은 저렴한 것들로 채워넣은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알루미늄 프레임, 330w BLDC, 시마노 투어니 7단 변속기, 시마노 REVO 변속레버, 스피드 속도센서, 켄다 광폭타이어, VELO안장 등 이름이 없는 곳의 부품이 아니라 그래도 알만한 곳의 부품을 꽤 사용했습니다. 반디보다 비싼 가격의 전기자전거도 알 수 없는 회사의 부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서스펜션이 없다는 점과 유압식브레이크가 아니라 기계식 브레이크라는 점입니다. 요즘에는 서스펜션과 유압식 브레이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전기자전거의 가격이 99만 원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런 부분을 감수할 만합니다.

 

바이로라는 브랜드는 전기자전거 브랜드 중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삼천리, 알톤, 모토벨로, 퀼리스포츠, 부릉이 등등 브랜드가 추천되지만 바이로를 추천하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그래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에 칼을 갈고 저렴하지만 고용량 배터리로 승부수를 건 듯합니다. 

 

지금 가성비가 가장 좋은 전기자전거는 바로 반디 S와 반디 A인 듯합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