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는 안드로이드 TV박스가 있는데 리모컨을 주로 쓰지만 검색하려고 할 때마다 자판을 치기가 힘들어서 미니키보드를 구매해 봤습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크기와 디자인의 미니키보드가 있었는데 AAA사이즈의 건전지가 들어가는 모델이었습니다. 건전지투입부가 설계가 잘못돼서 인지 건전지가 자꾸 탈출하면서 전원이 꺼져버리는 일이 반복되어서 배터리가 들어가는 모델로 다시 주문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전에 구매했던 제품과 다르게 블루투스는 되지 않아서 USB수신기를 이용해야 되는 제품입니다. 과거에 쓰던 미니키보드는 블루투스아 USB수신기 모드를 모두 지원해서 여기저기 사용하기 편했는데 아쉽게도 이 제품은 블루투스는 지원하지 않아 아쉽습니다. 화려한 백라이트가 들어오지만 필요 없어서 FN+F2키를 눌러서 백라이트를 꺼버렸습니다.
이 미니키보드의 장점은 키보드뿐 아니라 터치패드가 달려있어서 마우스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연결해서 침대에 누워 PC의 간단한 기능들을 사용하는데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컴퓨터를 끄는 정도의 작업은 손쉽게 가능합니다.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으로 따로 건전지를 넣지 않아도 작동하고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구매하고 건전지를 넣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USB허브를 이용하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블루투스가 되는 모델이었다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배터리는 3.7V에 300mAh 각형 리튬이온배터리가 들어있는데 꼭 옛날에 쓰던 핸드폰에 들어가는 배터리처럼 생겼습니다. 아직 오래 사용해보진 않아서 몇시간이 사용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이 키보드를 가지고 문서작업이나 엑셀작업을 하려고 구매한 건 아니라서 배터리타임이 짧다고 해도 크게 문제 되진 않을 거 같습니다.
전에 있던 제품에 만족하고 좋아서 사용하던 것과 비슷한 제품을 다시 구매한거라 이것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TV박스나 컴퓨터에 연결해서 편하게 사용하고 싶다고 하시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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