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커피믹스를 시켰는데 상태가 메롱입니다. 쿠팡이야 배송이 거지같이 오는 걸로 유명하기도 하고 몇 번 경험해봤는데 이번에는 좀 심하네요. 보통 이런 제품을 배송시키면 뽁뽁이로 감싼 다음에 박스에 넣어서 택배로 오는 게 보통입니다. 근데 쿠팡의 로켓 배송은 다릅니다.
커피믹스는 앞에는 1 스틱씩 간편하게 뽑을 수 있는 구멍이 있다는 거 아실 거예요. 근데 이번에 쿠팡에서 배송 온 커피믹스에는 그 구멍이 뻥하고 뚫려있습니다. 저 구멍은 제품을 구매한 사람이 뜯어서 새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씰 같은 겁니다.
이렇게 되면 안에 210개의 스틱이 들어있는지 아니면 200개가 들어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굳이 세어보진 않았지만 이렇게 왔다는 것 자체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이것뿐 아니라 딸기잼의 경우 유리병인데도 포장이 너무 가볍게 되어 있다고 생각을 하기도 했고 박스 포장이 되어 있는 제품은 다 찌그러져서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른 곳에서 이렇게 오면 난리난리 칠 건데 로켓 배송의 보호를 받고 있는 듯합니다. 저는 쿠팡이 별로 맘에 안 들지만 아내가 로켓 배송이니 생필품은 싸다고 하면서 그만 쓸 생각이 없더군요.
오죽하면 비싼 제품은 쿠팡배송이 불량하기 때문에 구매 안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올까요. 배송이 지저분하게 와도 반품은 잘되니까 모바일 기기 같은 경우 우선 결제해서 써보고 반품하고 다른 곳에서 구매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뽁뽁이로 감싸는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저렇게 제품에 문제가 있는 채로 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쿠팡은 이 문제를 언제쯤 해결할 생각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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