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저녁을 배달음식으로 하기로 결정하고 아이와 어른이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고르기 위해 고민을 했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매운 음식을 아직까지 먹을 수가 없어서 음식을 정할 때도 몇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어제는 우리는 치킨먹고 아이는 치즈볼과 피자를 먹이기로 하고 치킨과바람피자라는 프랜차이즈에서 주문했습니다. 배달의민족에서 2만원이상 주문시 1천원할인 쿠폰이 있었는데 500ml 콜라까지 하니 2만원이 넘어서 1천원짜리 쿠폰도 사용할 수 있었네요.
과거에 피자나라치킨공주에서 많이 먹었는데 지금 제가 사는 곳에는 피자나라치킨공주가 없어서 치킨이면 치킨, 피자면 피자만 먹어야 했어요. 치킨브랜드 중에서 피자도 같이 하는 브랜드들이 있지만 치킨1개에 피자까지 시키면 가격이 3만원정도가 나와버려서 쉽게 도전하지는 못했어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우리 가족이 배가 작아서 많이 못 먹거든요. 그러면 많이 남을 건데 하루 이틀 지나서 먹으려고 하면 맛도 없잖아요. 결국엔 버리게 되죠. ㅠㅠ 근데 이런 브랜드에서는 가격이 저렴하니까 다소 남더라도 덜 아까워요 ^^
원조는 피자나라치킨공주겠지만 우리 동네에는 없어서 이 가게가 생기고 나서 여기서 3번 정도는 시켜먹은 거 같네요. 배달을 시키면 이렇게 피자, 치킨, 갈릭소스, 핫소스, 치킨무와 피클까지 오니 가성비가 너무 좋아요. 배민의 리뷰를 써달라는 사장님의 부탁!! 우리는 리뷰이벤트로 치즈볼 2개까지 받았기 때문에 당연히 적었습니다.
치즈볼과 피자는 아이에게 먹이고 양념치킨은 어른이 먹고~ 우리 아이도 치즈볼을 좋아하는데 달달한 치즈볼보다 치즈맛이 나는 치즈볼을 좋아하거든요. 여기 치즈볼은 겉은 시장에 파는 밭도넛같은 비주얼이었는데 안쪽에 들어있는 치즈는 전혀 달지 않았어요. 고소한 맛이 나는 치즈볼이라서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양념치킨도 괜찮은 닭을 쓰는 건지 먹는데 이상한 냄새나 식감이 나쁘다는 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매운걸 잘 못먹는 우리 부부는 양념치킨을 계속 먹다 보니 약간의 매콤함을 느낄 수는 있었지만 우리 부부는 초등학생이 먹는 맵기정도가 적당해서 다른 분들은 맵지 않을 거 같네요.
피자도 큼직한 포테이토가 들어가 있고 베이컨, 크림까지 올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포테이포피자가 달달한 걸 별로 안 좋아해서 크림이 올라간 부분은 별로 였지만 그 부분을 뺀 나머지는 만족스럽습니다.
피자&치킨세트가 19,800원부터 시작이라서 처음에는 의심이 들었지만 몇 번 시켜먹어봐도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자주 시켜먹을 거 같습니다. 보통 치킨만 시켜도 16,000원이상이고 피자는 저렴한 피자마루나 59피자같은 브랜드를 가도 10,000원인데 여기는 두 가지 먹을 수 있는데 19,800원!!
단점이라면 가격에 따라서 시킬 수 있는 피자와 치킨메뉴가 달라지는 데 우리 가족은 21,800원이나 23,800원에 있는 피자메뉴를 좋아하지 않으니 언제나 후라이드&양념이라서 고민할 필요도 없이 19,800원만 시키겠네요. 사이드로 치즈볼을 추가시키면 우리 아이까지 고민 끝!!
어제 배민으로 주문하고 배달오는데 1시간 정도 걸리는 거 보면 장사가 그래도 안되지는 않는 거 같으니 제발 오래오래 장사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동네 피자나라치킨공주가 없으니까요. ㅎㅎ 치킨2마리로 주문도 가능한데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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