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신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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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병 판정을 받은 지 어느새 1년이 되어갑니다. 입에 염증도 몇 달 간격으로 나고 있고 눈에 염증도 몇 달 간격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런 일이 일어날 때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5월이라던가 추석이라던가 설날이라던가 혹은 아이가 등원하지 않는다거나.

 

공통점은 상당한 정식적,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은 때라는 공통점이죠. 다른 분들도 5월은 바쁜 달이겠지만 저에게 5월은 어버이날, 어린이날에 더불어 조부모님부터 어머님의 생일이 몰려있을 뿐 아니라 제사까지 있어서 쉽지 않은 달입니다. 그러니 정신적, 신체적 피로도가 상당합니다. 

 

그래서 이번 5월에는 다행히 행사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아슬아슬했지만 입안이 살짝 허는 정도로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눈이나 입안에 또 염증이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을 겁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과 상담 후 살을 빼고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붙여보라고 하셔서 요즘 운동 중입니다. 근데 운동하기로 하자마자 비도 오고 회식도 잡히네요. 역시 살 빼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스턴트보다는 몸에 좋다고 하는 것들을 먹는 게 베체트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그렇게 먹어보려고 노력중인데 쉽지 안네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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