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신나는 하루

반응형

2020/12/11 - [식당] - 울산 호계 고유미방앗간?!! 저렴한 분식집 진짜 이름은 뭐니??

 

이번 주말에도 떡볶이를 먹고 싶어서 저번에 포스팅했던 저렴한 분식집인 '고유미방앗간(?)'에 이번 일요일에 또 갔습니다. 근데 가게 앞에 '오늘은 쉽니다'라는 종이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골목 안에 있는 코끼리분식에 가서 떡볶이를 사기 위해서 갔습니다. 

 

식육점 옆에 코끼리분식에서는 메뉴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밖에 나와있는 음식은 파전, 김치전, 떡볶이, 어묵, 순대, 튀김을 팔고 있었고 안에서는 국수, 비빕밥등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가게였습니다. 여기서 김밥을 사 와서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맛있게 먹어서 어느 정도는 기대를 하고 포장해서 집에 왔습니다. 

 

구매한 음식은 떡볶이, 어묵, 튀김, 김밥2줄을 포장해서 왔습니다.

 

 

 

와우 푸짐하네요. 분식에 커피를 마시는 우리 와이프.....핫도그를 먹는 우리 아이..ㅋㅋㅋ핫도그는 코끼리분식에서 파는 건 아니고 에일린의뜰 1차상가에 있는 찹쌀도너츠가게에서 사왔습니다. 밖에 나가면서 핫도그 사주기로 해서 문이 열려있는 곳을 찾아간 곳이 에일린의 뜰이었네요. 핫도그는 전 맛도 못 봐서 맛있는지 맛없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떡볶이와 어묵등은 이 가게가 저번 주에 사 왔던 가게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나가는 데 그만큼 차이점은 있습니다. 전 싼 건 싼 이유가 있고 비싼 건 비싼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여기 떡볶이가 조금 더 풍부한 맛이 납니다. 저번 주에 먹었던 떡볶이는 떡과 어묵만 넣어서 만들어서 저렴한 가격에 양은 많지만 좀 단순한 맛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여기는 떡볶이에 야채도 들어가 있다는 점이 눈에 띄네요 ㅎㅎ 거기다 약간 더 매콤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어묵 중에 색이 거무스레한 것들이 있는데 좀 오래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요일이다 보니 조금 안 팔린 것들이 섞여있었나 봅니다. 

 

 

 

어묵도 약간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야채가 들어가 있는 어묵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다릅니다. 어묵을 보자마자 '여기는 어묵에 야채가 들어가 있네'라고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전에 먹었던 어묵이 좀 밍밍했었거든요. ㅎㅎ;; 사실 맛에서 큰 차이가 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눈이 즐거워지면 더 맛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잖아요. 

 

 

 

 

김밥은 1,500원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고퀄입니다. 요즘 김밥체인에 가면 그냥 김밥이 3천 원 전후라는 걸 생각하면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엄청난 퀄리티입니다. 근데 김밥이 조금 짭짤합니다. 짜면 맛있으니 잘 먹어지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위의 사진을 잘보면 한쪽에는 게맛살이 2개 들어가 있고 한쪽에는 계란이 2개 들어가 있습니다. 김밥의 내용물이 랜덤이네요 ㅎㅎ

 

 

 

총평

이번에 총 11,000원이 들어서 사 왔는데 저번 주에 고유미방앗간에서 9,500원으로 사 왔을 때랑 양에서는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저번 주가 더 많았습니다. 과장을 하면 2배 정도?? ㅋㅋㅋ 하지만 퀄리티는 역시 코끼리분식 더 좋습니다. 거무스레한 어묵을 제외한다면요. 떡볶이는 확실히 이 집이 더 나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좀 짜긴 하지만 다른 음식보다 김밥이 가장 맛있습니다.

 

고유미방앗간분식과 코끼리분식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참 힘드네요. 둘다 장단이 있어서 한 번은 이 집 갔다가 한 번은 저 집 갔다가 하면 될 거 같습니다. 

 

 

 

가격

떡볶이 2,000원

김밥 1줄 1,500원

어묵 1개 500원

튀김 1개 1,000원

 

가게 안에서 먹을 때랑 포장해서 가져갈 때랑은 가격이 다른 거 같습니다.

 

 

 

주소 및 연락처

 

주소 : 울산 북구 호계로 332-2 (신천동 318-7) 코끼리종합시장 골목 안 정육점 옆

연락처 : 286-4800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