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돌아오는 국민간식 붕어빵, 군고구마, 군밤 등이 있습니다. 근데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건 슈크림붕어빵입니다. 그래서 마트에 갈 일이 있을 때 옆에서 파는 붕어빵을 사주곤 하는데, 붕어빵도 가격이 점점 오르더니 3개에 2천 원이나 합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1개의 1천 원에 파는 지역도 있다고 하니 요즘 붕어빵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근데 길거리에서 파는 붕어빵은 사자마자 먹어도 바삭하지 않을 떄도 있고 만들어놓은지 시간이 조금 지난 것들은 식어서 괜히 사 먹었다고 생각들 때도 있습니다.
이번에 비비고에서 나온 슈크림붕어빵을 한번 사봤습니다. 대충 봤을 때 11개정도 들어있겠다 싶었는데 5천 원정도의 돈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개당 가격이 대략 400원으로 거리에서 사 먹는 붕어빵가격의 절반가격입니다. 그렇지만 크기도 길거리붕어빵의 절반크기입니다. 저렴하다고 할 순 없지만 붕어빵을 먹고 싶을 때 마트 옆까지 가지 않아도 되니 구매해 봤습니다.
조리방법에는 전자레인지, 에어후라이어 등이 있는데 저희 집에 에어후라이어나 오븐이 없습니다. 대신 오븐형 토스트기가 있는데 그걸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3개 기준으로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1분을 돌리고 오븐형 토스트기에 6~8분 정도 이용했습니다. 오븐형 토스트기에 돌리면 겉이 바삭해져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에어후라이어가 없다면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집에 있는 건 예전에 사은품으로 받은 2만 원 정도 하는 싸구려인데도 효과는 확실합니다.
아이에게 줄 때는 그냥 붕어빵 먹는 거보다 느낌을 내려고 휘핑크림을 같이 줬습니다. 기본적으로 밖에서 사 먹을 때보다 바삭바삭하고 뜨거운데 휘핑크림까지 있으니 아이가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비비고가 그렇듯이 기본이 좋은 회사라 길거리붕어빵보다 두껍고 빵이 고소합니다. 길거리붕어빵은 빵이 맛이 없어서 속이 많이 들어있기를 바라지만 비비고 붕어빵은 겉과 속의 발란스가 좋습니다. 다만 가격이 길거리붕어빵과 같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찾아보니 쿠팡이나 네이버에서 중소기업에 더 저렴한 제품이 있어서 그걸 한번 구매해 봐야겠습니다. 배송비포함 가격이 13,000원에 1kg으로 비비고 붕어빵을 1kg 산다고 생각하면 6천 원 정도 저렴한 편인데 맛이 없을까 고민은 됩니다. 비비고붕어빵은 단밭붕어빵, 초당옥수수붕어빵도 있어서 이것도 하나씩 사서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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