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신나는 하루

반응형

9월 11일에 니로EV를 중고로 매수하고 첫 달이 지났습니다. 중고차가 그렇듯이 중고차는 전주인이 어떻게 관리했는지 몰라서 전체적으로 차량컨디션에 주의하면서 주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운행하면서 몇 가지를 발견했고 오토큐를 예약했으니 그때 가서 점검해보려고 합니다. 

 

9월이 지났고 마카롱 어플에서 9월 리포트가 있어서 봤습니다. 9월 11일에 구매하고 추석, 개인적인 일로 인해서 좀 많이 돌아다니면서 20일동안 주행거리는 2200km입니다. 충전비는 95,000원이 들었는데 평균 충전비가 224원이라고 나옵니다. 만약에 그전에 몰던 sm5라면 연비가 평균 10~11km라서 약 30만 원 정도를 주유비로 사용했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니로EV(2019) - 2024년 9월 리포트

 

저번달에는 고속도로를 1500km정도 주행해서 급속충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10월에는 급속충전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을 거 같아서 평균 충전비가 9월보다 적게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지금은 투루충전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울산 공영주차장에는 투루 완속충전기가 많이 깔려있기도 하고 다른 곳보다 저렴합니다. 이번달에는 최대한 충전비를 아끼도록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니로EV(2019)

 

주행가능거리가 몇이 나올지 궁금해서 오늘 처음으로 100% 충전을 해봤는데 610km로 나오네요. 가을에는 정말 일반자동차만큼의 주행거리는 나오는 거 같습니다. 여름에도 불편하다고 할 정도로 주행거리가 줄어드는 건 아니였는데 겨울이 되면 300~400km정도의 주행거리가 나온다고 하니 겨울이 되면 충전을 자주해야 돼서 충전비도 많이 나올 거고 불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9월 주행하고 나니 확실히 주행거리가 길다면 내연기관차에 비해서 경제적인 차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다만 향후에 부품 교체시에 큰돈이 들어갈 수 있어서 그 부분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평소에 충전비는 유류비에 비하면 1/3~1/4 수준으로 줄어들 거 같습니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가을보다 전비가 안 좋아지면서 충전비가 더 들어갈 거니 이 부분도 겨울이 되면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다음 장점은 니로EV가 SUV다 보니 세단에 비해서 활용성이 좋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2열이 폴딩이 되어 이케아에서 가구를 사서 오기도 했고 아이 자전거를 넣고 공원에 갈 수도 있었습니다. SM5에는 아무래도 트렁크에 넣을 수가 없어서 이케아에서 가구를 사서 오는 건 포기를 했었는데 차를 바꾸자마자 가구 바꿀 일이 있어서 이케아를 갔는데 바로 가져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니로EV를 사고 아직까지 후회할 일은 없었습니다. 좋네요.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