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신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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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4살짜리 남자아이치고는 취향이 좀 남다릅니다.  3살때부터 각종 자동차브랜드를 외우더니 공룡이나 로봇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자신만의 취향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집에 마이스토 미니카 다수와 스타렉스, 산타페 등등 많이 있지만 유튜브에서 뒷문이 열리는 자동차를 보게 되었습니다. 왜 내가 가진 건 뒷문이 안열리냐고 묻기 시작하네요. ㅎㅎ

 

다이캐스트 지프 글래디에이터

그래서 뒷문이나 트렁크가 열리는 자동차는 얼마정도하나 알아보고는 기겁을 했습니다. 문이 열리는 다이캐스트 자동차는 1만원이 넘어가고 뒷문까지 열리는 제품들은 3만원정도이상을 줘야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한번 사주기 시작하면 앞으로 몇개를 사줘야 될 지 모르고 오래가지고 놀지 안가지고 놀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3만원은 큰 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요즘 다 중국에서 만들어지니 알리익스프레스에 들어가서 검색해봤습니다. 이 가격차는 무엇...뒷문까지 열리는 게 15,000원정도였습니다. 무료배송에 16,000원이 안되니 늦게 온다는 점만 제외하면 만족스러웠습니다. 단지 아이가 가지고 놀 건데 유해한 페인트나 화학용품이 발라져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은 됩니다. 

 

결제는 10월 3일쯤에 했는데 중국의 건국기념일 황금연휴가 끼어 있어서 10월 6일에 배송이 시작되더니 10월 14일에 도착했습니다. 황금연휴 때문에 늦었다고 생각하면 빨리 도착했네요.

 

 

 

다이캐스트 지프 글래디에이터

 

아이가 원하는 모든 것처럼 모든 문이 풀개방됩니다. ㅎㅎ 심지어 본넷도 열립니다. 근데 아이가 보더니....."지프는 엔진에 jeep 글자 써있는데 여기는 안써있네..." 라고...........꼼꼼한 자식같으니......어디서 그런건 봤는지 대단합니다.

 

근데 뜻하지도 않게 헤드라이트에 불이 들어온다는 점에서 만족스럽습니다. 운전자석이나 보조석의 문을 열면 헤드라이트에 불이 켜지면서 소리가 납니다. 소리가 좀 크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16,000원도 안되는 금액으로 고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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