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이 몇 가지 있는데요. 따뜻한 어묵 국물, 군고구마 그리고 호빵입니다. 겨울에 안 먹어주면 섭섭한 음식들인데 전 야채호빵만 먹습니다. 이상하게 팥호빵이나 피자호빵은 안 먹어지더라고요 ㅎㅎ;; 편의점이나 가게에서 찜기로 데워진 호빵을 먹을 때 껍질은 눅눅하고 속은 촉촉한 뜨거운 호빵을 먹을 수 있지만 집에서 먹을 때는 그 느낌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그 느낌을 받겠다고 밖에서 비싸게 사 먹는 건 좀 아깝죠.
그래서 호빵을 사왔습니다. 다른 먹는 것에는 제가 까탈스럽지 않은데 호빵과 초코파이는 지키는 원칙이 있습니다. 초코파이는 오리온 초코파이, 비슷해 보인다고 해서 크라운, 롯데 초코파이를 사면 안 됩니다. 그리고 호빵은 삼립호빵. 요즘 호빵은 다른 메이커를 보지 못했지만 어쨌든 이거도 퀄리티 차이가 있어서 호빵은 삼립호빵입니다. 먹어보신 분들은 알 거예요.
집에서 조리하는 방법으로는 전자레인지, 밥솥, 찜기, 에어프라이어가 있는데 저는 제일 간편한 전자레인지를 선호합니다. 다만 전자렌지를 쓰게 되면 겉이 퍼석해지기 때문에 맛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전자렌지로 데워먹을 때 쓸 수 있는 간이 찜기를 구매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그냥 플라스틱 반찬용기처럼 보이는데요. 뚜껑을 열어보면 호빵을 올리는 채반이 있습니다.
채반을 넣기 전에 물을 20cc정도 채우고 채반을 넣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호빵을 올리고 뚜껑을 받은 다음에 전자렌지에 돌려줍니다.
700w기준으로 30초만 돌리면 됩니다. 이 기준은 사서 상온보관 시에 조리시간으로 개봉하고 나면 냉동보관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냉동보관한 호빵을 조리할 때에는 1분 30초정도가 넉넉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호빵찜기를 이용해서 조리하게 되면 안에서 스팀이 생성되니까 호빵 겉이 촉촉함을 유지하고 있어서 호빵을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먹고 남은 호빵은 냉동보관을 해야 하잖아요. 아무리 호빵찜기를 이용한다고 해도 냉동을 했을 경우에는 상온에 있을 때보다 아무래도 맛이 떨어지긴 하지만 상온보관시에 상할 수도 있으니 어쩔 수 없죠. 야채호빵이라서 더 쉽게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네요.
이 글을 적으면서 또 호빵 생각이 나네요. 하나 데워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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