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인플루엔자로 열린이비인후과, 와우시티 꽃단지

아이가 가래와 콧물이 낫지 않아서 열린이비인후과에 갔습니다. 요즘 파라인플루엔자가 유행이라고 하는데 초반에는 열이 났다가 가래와 콧물이 오래가는 유행성 감기라고 합니다. 같은 어린이 집의 다른 반에서 많이 걸렸다고 하는데 어쩌다 옮았나 봅니다. 

 

우리 가족들은 모두 비염이 있고 기관지가 약한 편이라서 이비인후과에 너무 자주 가게 되네요. 이번 주말에는 아이가 많이 좋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일주일 동안 어린이집에 안 보냈더니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여있습니다. 물론 제가요. ㅋㅋ

 

저번 주 일요일 열이 발생해서 지금 딱 일주일이 됐는데 가래와 콧물이 없어지질 않았습니다. 열은 2~3일 만에 없어졌는데 가래와 콧물은 오래가는 바이러스인가 봅니다. 

 

 

 

감기 때문에 어린이집에 못 가서 에너지가 남아도는지 비가 살포시 오는데도 자전거를 타겠다고 해서 비 오면 철수하기로 약속하고 매곡천으로 갔습니다. 혼자서 밸런스 바이크를 타고 신나게 왔다 갔다 거리네요.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와우시티에 꽃이 많이 있습니다. 

 

와우시티에 꽃단지가 만들어져 있는지 몰랐습니다. 이미 거의 다 시들어버려서 아쉽지만 한창 피었을 때는 이뻤을 거 같습니다. 노는 땅이라서 꽃이라도 뿌려놨나 봅니다. 4블록 정도가 이렇게 되어 있어서 보기 좋았겠는데 늦게 봐서 아쉽습니다. 

 

눈에 띄는 와우시티 임대표지판..... 땅도 임대해주나 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