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신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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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합니다. 위에서 깔보듯 인간을 내려다보는 것을 좋아하죠 ㅎㅎ 그래서 고양이를 모시고 사는 집에는 고양이를 위해 높은 장소를 만들어두거나 그렇게 못한다면 캣타워를 놓게 됩니다. 우리 집에도 기둥형 캣타워가 있습니다. 

 

디어캣 스크래쳐

 

구매한 지 벌써 7년 정도 된 거 같네요. 디어 캣에서 구매를 했고 그 이후에 1~2개 정도의 기둥 스크래쳐만 리필을 했습니다. 디어캣의 스크래쳐는 좀 비싸서 2만 원 정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5개 정도를 교체해야 돼서 디어캣에서 구매하는 게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하고 고민을 하면서 검색을 해보니 브리스캣이라는 곳의 리필용 스크래쳐를 구매해서 사용을 해도 사이즈가 문제없다는 후기를 봤습니다. 그래서 저도 구매해봤습니다. 

 

 

 

브리스캣 리필용 스크래쳐

모두 5장을 구매했습니다. 한장에 6천 원이니 3만 원에 배송비가 들었네요. 디어캣에서 리필 스크래쳐를 구매하면 10만 원인데 7만 원이 절약되었습니다. 품질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위쪽이 디어캣, 아래쪽이 브리스캣

디어캣에 비해서 가로가 브리스캣이 더 길었고 세로의 길이는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문제가 안되는 건 리필 스크래쳐의 찍찍이가 길어서 어느 정도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다른 캣타워에서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딱 맞지 않는다는 단점이기도 합니다. 

 

 

 

브리스캣 리필 스크레쳐

원래 나오는 디어캣이 아닌 다른 브랜드의 리필 스크래쳐를 사용하니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캣타워에 부착을 해보면 이렇듯 딱 맞는 듯 보입니다. 세로 길이는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브리스캣 리필 스크레쳐

그러나 가로길이가 길기 때문에 이렇듯 디어캣 제품을 쓰는 것보다 부착 부분이 더 더 두꺼워집니다. 그렇다고 이게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고양이 발판이 있는 부분의 반대쪽으로 돌려놓으면 되니까요. 

 

내구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확인해야 되겠지만 디어캣의 경우 6~7년을 사용하는 동안 리필을 2개밖에 구매하지 않았을 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래 사용하게 된 데는 우리집 고양이님이 계절에 따라서 캣타워를 쓰지 않는 시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자주 뜯는 스크래쳐와 자주 쓰지 않는 스크래쳐의 위치를 교환해주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동일한 조건으로 2~3년을 사용할 수 있다면 가격 대비 성능이 나쁘진 않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날림이 얼마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도 꾸준히 관찰해야겠지요.

 

근데 이걸 확인하려면 앞으로 2~3년을 버텨야 겠네요. 확인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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