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신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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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이에게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할머니가 손자에게 보낸 선물이었는데요. 할머니가 손자 선물로 주신다고 인터넷도 검색하셔서 보내신 거 같습니다. 우리 아이가 자동차를 좋아하기도 한 데다가 구성을 보면 가격대비 괜찮은 선물인 거 같긴 해요. 

 

 

 

박스샷

 

 

 

사진만 보면 박스가 커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박스가 꽤 커요. 받자마자 이거 어떻게 보관하지를 걱정할 정도였죠.

 

 

 

 

 

 

구성품

 

도로와 자동차뿐 아니라 나무와 공룡까지 꽤 알찬 구성입니다. 자동차에 스티커를 붙이는 재미까지 있네요. 한참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자동차

 

건전지는 1개가 들어갑니다. 생각보다는 건전지가 적게 들어가는데 건전지 소모는 빠릅니다. 제가 넣은 건전지는 다이소에서 구매한 저렴한 건전지인데 이 건전지가 에너자이저나 듀라셀보다는 건전지 소모가 빠르다고는 하지만 1일이 지났을 때 자동차의 이동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트랙

 

처음이라 공룡사진도 찍어봤지만 공룡은 따로 가지고 놀도록 보관할 거 같습니다. 나무도 트랙에 끼울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차가 지나가면서 돌아가거나 빠져서 끼울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다리가 있어서 자동차가 지나가면 자동차의 무게로 내려갔다고 올라갔다 합니다. 가끔 자동차가 다리가 올라오는 걸 감당하지 못해서 넘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ㅎㅎ

 

 

 

 

동굴도 있고 자갈밭 콘셉트의 트랙도 있어서 신선한 재미가 있습니다. 

 

 

 

동영상

 

 

 

재미는 있지만 금방 질린다

이걸 선물로 받았기 때문에 경험 삼아 재미있게 놀 수 있었지만 단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아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금방 질립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직접 트랙을 조립할 수도 없고 할 수 있는 건 조립된 트랙을 자동차를 작동시켜서 올려놓고 지켜보는 게 전부입니다. 

 

두번째 단점은 보관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생각보다 트랙을 펼쳐놓으면 크기가 커서 트랙을 조립해둔 채로 보관할 수 없습니다. 청소를 해야 되고 사람이 다니는 데 방해가 되니까요. 그래서 분리해서 어디에 보관해놨다가 다시 조립을 해야 되는 이것도 1~2번이면 하겠는데 자주 해주기는 너무 귀찮네요..

 

다만 이 제품의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그냥저냥 한 번쯤 사볼 만은 한 거 같습니다. 2주동안은 재미있게 놀았네요. 이제 같은 동네에 사는 비슷한 나이의 아이들에게 대여해줄 계획입니다 ㅎㅎ;;; 그 아이들도 2주정도 사용하면 더 찾지 않을 테니 그런 식으로 빌려주면서 사용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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