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신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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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만 되면 우리 집에는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부모의 엄청난 피부를 닮아서 너무 건조하다는 겁니다. 건조해지면 어른도 간지러운데 아이라고 간지럽지 않을 리가 없죠. 간지러우면 당연히 긁게 되고 그러다 보니 환절기에 자꾸 상처가 납니다. 

 

그래서 특단의 대책을 또 세웠습니다. 우선은 지금 바르던 크림을 좀 더 보습력이 강하다고 하는 걸로 바꾸고 목욕할 때 일주일에 2번정도 입욕제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하루에 한 번씩 샤워하는 걸로 했었는데 겨울이 되니까 땀도 안 나서 상황 봐가며 목욕은 하지만 수요일과 일요일은 아들과 아빠가 함께하는 '첨벙첨벙데이'입니다.

 

 

그걸 위해서 작년에도 사용했던 유노하나입욕제를 또 구매했습니다. 작년에는 유노하나입욕제와 동시에 아비노 입욕제도 사용했었는데 올해는 유노하나입욕제만 구매했습니다. 

 

아비노입욕제는 오트밀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오트밀은 피부장벽을 형성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극심한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운 피부를 개선하는 데에 효과적인 성분이라고 합니다만 우리 아이에게는 좀 안 맞았던 거 같아요. 건조한 피부의 개선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그 유노하나입욕제는 효과를 봤던 거죠. 우리아이에게 임상실험을 한 결과 올해는 유노하나입욕제만 구매하게 된 겁니다. ㅎㅎ

 

유노하나입욕제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라서 여러가지 점에서 좀 꺼려지긴 하지만 아이가 긁어서 피가 나는 상황에서는 뭐든 쓰게 되는 게 부모마음이겠죠. 그래서 올해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유노하나를 알아보면 300년전 전통비법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유노하나는 후쿠오카에서 생산되는 입욕제로 온천분기가스와 청점토를 반응시켜서 생성되는 미네랄 결정체입니다. 오두막에서 100일간의 시간이 지나야 유노하나 결정체가 만들어집니다. 유노하나 결정체를 보면 연노랑색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유노하나는 불순물, 강산성의 성질이 있어서 알칼리성 엑기스를 혼합해서 우리가 쓰는 유노하나 입욕제가 됩니다.

 

 

일반욕조 2/3정도의 물에 30~60g의 유노하나를 풀고, 약 10분정도 입욕하라고 쓰여 있습니다. 따로 헹구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위의 파우치가 300g이라서 30g씩 넣으면 10번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2번, 30g씩 넣는다고 해도 약3~4천원정도가 없어지는 거라서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죠. 

 

 

30g이면 이정도 입니다. 색은 연한 주황색입니다. 30g만 넣어서 사용하는 데 그 이유는 욕조에 물을 많이 넣지 않기 때문이에요. 아이가 노는데 필요한 정도의 물만 채워 넣고 써서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만약에 이렇게 사용했는데 건조했다면 더 넣었을 건데 피부가 매끈해져서 그냥 이대로 계속 쓰고 있습니다. 

 

 

아이가 직접 물에 넣는 걸 좋아해서 제가 계량컵에 담아놓은 걸 아이에게 주고 직접 넣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넣자마자 물에 녹고 있는 게 보이시죠?

 

 

제가 초반에 유노하나파우더를 넣고 나서 물을 순환시키는 걸 보더니 아이도 나중에는 그걸 따라하더군요. 아이는 역시 부모의 거울이라더니....요즘에는 말 한번 잘못하면 그걸 따라 해서 점점 말조심해야 된다는 말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처음에 물을 풀고 나면 시키지 않아도 저렇게 온몸을 담그고 있던데 어깨까지 유노하나의 성분이 적셔지는 거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을 더 담아줘도 좋겠지만 아빠도 들어가서 같이 놀아주려면 이 정도면 충분해요. 제가 뚱뚱하다 보니 들어가면 아이 어깨에서 목까지 물이 올라옵니다. ㅎㅎ

 

유노하나 뒷면에는 10분 정도 있으라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이렇게 1시간 정도 들어가서 놀아요. 저도 샤워하고 욕조안에 들어가서 좀 놀아주고 하면 1시간이 좀 안되는데 안 나가려고 해서 1시간으로 정해놓고 그 사이에 놀아주고 있어요. 나올 때는 머리만 감겨주고 나와서 그냥 몸에 물만 닦아내고 옷 입혀서 내보냅니다. 그 사이에 엄마도 좀 쉴 수 있겠지 하고 그냥 여유있게 목욕합니다. ㅎㅎ

 

이렇게 유노하나 입욕제로 목욕하고 나면 1~2일간은 피부가 뽀송뽀송하다가 3일째가 되면 또 조금씩 건조해지기 시작해요. 그러면 또 입욕제에 들어가서 목욕합니다. 그럼 또 뽀송뽀송~ 아무래도 아이 바디크림보다 입욕제가 더 효과가 좋은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만일 아이가 건조해서 고민이시라면 작은 거로 시작해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60g짜리가 있으니 이걸로 사용해보고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면 큰 파우치를 구입하세요. 아이에게 안 맞을 수도 있어서 처음부터 큰 걸 사시는 건 비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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