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용량배터리를 채택한 스마트폰이 많아지고 있다고 해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배터리부족에 허덕이는 건 마찬가지인 거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업무에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쉬는 짬짬이 영상을 보거나 웹툰을 보거나 음악을 듣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 비해 배터리용량도 많이 늘어났고 고효율 AP를 사용함에도 하루를 못쓰고 배터리가 부족해지곤 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업무용으로 갤럭시탭도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갤럭시탭도 좀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어서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 보조배터리를 이용해서 충전하다 보면 20000mAh의 용량을 가진 제품이라 갤럭시탭을 2번이나 충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면 갤럭시탭 10% 정도를 충전하면 보조배터리는 대략 15% 이상이 소모되었습니다.
갤럭시탭을 사용하면서 충전하다보니 그래서 충전량보다 보조배터리의 소모량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사용하지 않을 때 충전해도 이 수치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우리가 보조배터리에 쓰여있는 용량이 있지만 실제 충전에 이용되는 용량은 따로 계산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보조배터리의 스펙인데 이건 알리익스프레스에 나와있는 상품설명을 가져왔습니다. 위에서 2번째 줄에 배터리용량이 있고 밑에 요금용량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요금용량은 알리에서 번역이 잘못돼서 그렇고 정격용량이라고들 말을 합니다. 보통 배터리용량을 표시할 때는 보통 3.7V로 계산해서 표기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충전하는 건 5V이상으로 충전하기 때문에 정격용량은 적게 표기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차이로 실제 보조배터리의 소모량과 충전량의 차이가 발생하며, 거기에 5V 승압되어 충전되면서 손실되는 양도 있습니다. 그래서 표시되어 있는 배터리용량에서 60~70%정도만 실제 충전이 가능한 용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도킹형 보조배터리 5,000mAh를 사용한다면 갤럭시S24(배터리용량 4,000mAh)를 1번도 제대로 충전하기 힘들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배터리가 0%인 갤럭시탭의 경우 10,000mAh 이상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면, 보조배터리로 충전할 때 10,000mAh짜리 보조배터리라면 갤럭시탭을 60~70%정도로 충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국내판매중인 중소기업 제품들 중에 표기되어 있나 보면 거의 되어 있지 않습니다. 중국제품도 이렇게 적어놨는데 KC인증받아서 국내에서 정식유통되어 판매되는 제품은 적어놓질 알았네요.
이번에 가지고 있는 고속충전 보조배터리가 스웰링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충전속도가 65W 이상으로 알아보니 3~4만 원 정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100W가 넘어가는 건 더 비싼 가격입니다. 향후를 생각하면 100W 정도로 사고 싶은데 가격적인 부담으로 고민 중입니다.
보조배터리 하나 사는데 포트구성, 충전속도, 배터리용량, 무게... 고려해야 될 게 너무 많네요. 우선은 10W 충전이 되는 보조배터리를 쓰려고 하는데 충전속도가 답답할 거 같아서 벌써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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